태양광 발전소 + 복합영농으로 수익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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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24 09:54 조회2,061회 댓글0건본문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지열 등) 사업 중에서도 개인 또는 소규모 투자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태양광발전사업이다.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비해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현재 정부에서 지원,활성화 방안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부지선정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타 사업에 비해 용이하다.
하지만 에너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발전 사업은‘2035년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11% 목표’라는 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발전사업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
계통한계가격(이하 SMP)과 RPS제도에 따른 공급인증서(REC)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 실예로 2013년도 평균 160원 이던 SMP가 2014년도 평균 135원, 2015년도 7월 현재 평균 106원 으로 하락하고 있고, 1REC당 가격도 현물시장 기준 2013년도 평균 158,206원에서 2014년도 평균 132,485원,2015년도 8월기준 평균 93,000원으로 2013년도 대비 60%대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급 가격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나선 태양광 발전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 다.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란 태양광 구조물 및 건물을 설치하고 남은 잉여공간 또는 내부에 식용개구리.참게.미꾸라지, 우렁 등 민물에서 자라는 생물의 생식처을 만들어 양식을 할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수익창출 모델로 태양광발전 수익뿐만 아니라 인공생태계 서식처를 만들어 줌으로써 또 다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와관련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엔일렉트릭(주) 황월상 대표는 "기존 태양광발전소의 노지에 복합 양식장을 설치함으로써 수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23일, 제시하고 나섰다.
지난 2013년도 전라북도 정읍에 설치한 4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설에 이미 양식장을 만들었고, 시범양식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식용개구리 양식에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
황대표는 "엔일렉트릭(주)은 태양광발전소와 양식장을 조화롭게 설계, 시공해 효율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민물 양식(식용개구리,참게,미꾸라지.우렁)장을 시공해 모든 양식 노하우까지 전수시켜 주는 복합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에서 몇 년 전부터 개구리양식을 허용함으로써 식용개구리 수요도 급증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황대표의 설명이다.
황대표는 "개구리는 올챙이에서 성체로 자라게 되는 양식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먹이를 필요로 하지만 죽은 먹이는 먹지 않는 것이 개구리의 특성이기 때문에 양식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개구리 사료값이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개구리 먹이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귀뚜라미인데 귀뚜라미는 양식이 가능하고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대량양식이 가능해 개구리의 많은 먹이량을 감당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개구리의 활동 시기는 3월부터 시작해 10월 말경에는 동면에 들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성체로 성장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성장속도에 따라 먹이를 잘 조절하면 개구리를 성체로 키우는 시간을 절약해 개구리 출하 시기를 앞당길수 있다.
물론 초보자가 개구리와 귀뚜라미 양식을 둘 다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개구리에 대한 관심과 30년 경력을 가진 개구리 전문가 박영주 대표가 가진 개구리와 귀뚜라미 양식 방법에 대한 여러가지 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대표와 복합영농 양식장 박영주 사장은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식용개구리 양식사업을 통해 개구리 공급 활성화 및 태양광 시장의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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