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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가격 REC당 8만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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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30 11:14 조회3,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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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가격 REC당 8만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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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가격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당 8만647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격 7만3250원 보다 약 15%가량 올랐다. REC 현물시장도 12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수익을 내기 좋은 황금 크로스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27일 `2016년 상반기 태양광 REC 판매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접수된 발전소 5796곳 중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총 1325개소로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입찰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내려갔다. 지난해 상반기 11대 1, 하반기 6.7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발전소 평균가격은 REC당 8만5000원으로 지난해 7만3250원보다 15% 가량 올랐다.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가격은 2011년 이후 계속 내리다, 지난해 상반기 최저치인 7만707원을 기록한 후 다시 오르는 추세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상반기 판매사업자 선정 시장이 적체물량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고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판매사업자 선정 물량이 150㎿에서 210㎿로 늘어났고, 현물시장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물량을 해소해줬기 때문이다.


태양광REC는 구매자인 발전사와 대형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직접 계약을 맺는 `계약시장`과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중소 태양광발전사업자 물량을 모아 발전사와 12년 장기 계약을 맺는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스폿물량 거래가 이뤄지는 `현물시장`으로 나눠 거래된다.

 

예전까지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이 꼽혔다. 하지만 올해들어 태양광·비태양광 REC시장통합에 따라 태양광 구매 수요가 늘고, 현물시장 REC 가격이 12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꼭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에만 목메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 여건이 조성됐다. 지난해는 태양광과 비태양광 REC 모두 7~9만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REC 현물시장 가격 강세와 함께 판매사업자 선정시장 물량도 늘고 가격도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영위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전력가격(SMP)만 회복되면 발전사업자 수익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에너지공단이 해당 발전 실적을 인증해 발급한다. 1㎿h가 1REC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 공급 의무를 진 발전사는 REC를 매입해 의무량을 채운다.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 수익은 REC 가격과 전력판매 가격에 의해 좌우된다.

 

태양광판매사업자 선정시장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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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출처: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7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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