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용 ESS 수익·예측 넘어 보증까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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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27 10:30 조회2,808회 댓글0건본문
[이코노뉴스=박소연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에서 파생된 기술이 타 산업과 실생활에 다양한 변화와 영향을 미치며 산업간 융합과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도 빅데이터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융합된 형태의 태양광 연계 ESS 출력량 예측프로그램이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솔라라이트(ESS 전문기업)는 ㈜솔라팜과 함께 태양광발전소 연계 ESS(ENERGY STORAGE SYSTEM)의 출력량 예측 시스템 ‘에너지 스코프(Energy scope)’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ESS 출력량 예측프로그램/솔라라이트 제공 |
신재생에너지와 ICT 분야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의 경제성 검토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ESS 출력량의 사전 예측을 통한 수익성 검토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수익성 예측 시스템 출시에 따라 초기 시장 단계의 태양광 연계 ESS 시장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와 태양광 발전소 민간 사업자들의 투자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태양광 ESS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태양광 발전소 연계용 ESS…높은 기대수익에도 불확실성 높아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에 따른 정부정책의 기조와 태양광 발전소의 증가, 태양광 발전소 민간 사업자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대상으로 태양광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배경 하에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높은 안정성의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수요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소용 ESS에 대한 높은 투자 불안정성이 존재해 보급 확대와 시장 규모 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ESS 출력량 예측시스템은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투자사업 불확실성 해소의 바로비터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광연계용 ESS 투자의 불확실성 해소 및 계획수립에 대한 결정적 촉매가 되어줄 태양광 ESS 출력량 예측 시스템은 자체 구축 빅데이터(주요 수요층인 전국 중·소용량 태양광 발전소의 최근 3년간 발전량을 분석한 데이터값)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소의 현 상태, 환경적 요인 등을 분석, 향후 출력량을 예측한다.
출력량 예측프로그램은 솔라라이트의 다년간의 ESS 실증 경험과 솔라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됐기에 지역 발전량을 토대로 ESS 충·발전량을 자동으로 분석, 태양광 발전소 및 ESS의 수익성을 예측 및 확인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으며 인공지능 모니터링 및 ESS 이상 감지 기능 또한 탑재돼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서버운영 및 데이터수집을 기반으로 정확도 향상과 시계열 분석 등을 통해 예측치의 정확도를 향상 시켜 나가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 실현과 대중화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솔라라이트 예측 프로그램, 과학적 분석으로 합리적인 투자 기준 제시
이번에 선보이는 솔라라이트-솔라팜의 태양광 ESS 출력량 예측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예측시스템에 더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를 지원하는 솔라라이트의 ESS와 결합 시, 태양광 발전소와 결합된 ESS의 예상 출력량을 보증할 수 있다고 솔라라이트는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용 ESS 초기 시장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투자 대상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점에서 솔라라이트의 예측 프로그램은 과학적 분석에 근거해 민간 사업주에게 합리적인 투자를 위한 정보제공과 투자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솔라라이트, ESS 출력량 보증 상품 출시 예정
솔라라이트는 태양광 발전소용 ESS 출력량 예측 프로그램의 연계상품으로, ESS 출력량을 보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SS 출력량 보증 상품은 솔라라이트에서 태양광발전소 사업자의 지분에 투자하여 확정 수익에 대한 보증을 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의 태양광 발전소 ESS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SS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투자를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parksy@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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