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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발전원가, 2020년 화력발전보다 더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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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03 16:23 조회3,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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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발전원가, 5년뒤 화력발전보다 더 싸진다.​​​​

NEA, 2020년 같거나 더 낮아지는 그리드 패리티(grid-parity)실현될 것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조직인 원자력기구(NEA)는 2020년 무렵에는 육상풍력의 균등화발전단가(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가 화력발전과 같은 수준이 되는 그리드패리티(grid-parity)가 실현되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균등화발전단가는 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비용을 총발전량으로 나눈 발전원가를 의미한다.

 

그리드패리티는 격자, 배전관, 기준선을 뜻하는 단어 grid와 동등함을 뜻하는 단어 parity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와 화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을 의미한다. 즉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1kw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과 화석연료를 사용한 1kw의 전기에너지 비용이 같아지는 지점이다.

 

NEA는 22개 국가에서 오는 2020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181개 발전소의 평균 균등화발전단가를 에너지원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전소 운영부터 폐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2020년의 미래 화폐가치를 2015년 기준으로 환산(할인율 적용)했다.

 

분석에 따르면 할인율 3% 적용 시 육상풍력의 균등화발전단가, 즉 전기 생산비용은 메가와트시(MWh)당 74.7달러로 석탄발전소(76.3달러) 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원자력이 MWh당 47.4달러로 가장 낮고 육상풍력과 석탄, 천연가스(98.3달러), 태양광(121.6달러) 등의 순이었다.

 

즉 육상풍력이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더 싸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할인율 7%를 가정하면 육상풍력의 균등화발전단가는 MWh당 96.7달러로 석탄발전(87달러) 보다는 높았지만 천연가스(102.6달러) 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통상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이지만 석탄 등 화력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CPP)의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청정전력계획은 2015년 8월 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안이다. 이 안은 2014년 6월 공개한 초안에 비해 규제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치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2005년 배출량 대비)를 당초 30%에서 32%로 높이고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는 22%에서 28%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실제 미국 에너지회사 블랙 앤 비치(Black&Veatch)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미국의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의 균등화발전단가는 메가와트시(MWh, Mega Watt hour)당 30달러에서 45달러 정도 하락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공익기업들의 태양광에너지 설비비용은 지난 5년간 50%이상 절감되었으며 30%의 연방투자세액공제(federal investment tax credit, ITC) 해택을 받아왔다. 풍력에너지 비용 역시 절감됐다.

 

반면 NEA에 따르면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소의 발전단가는 증가하면서 2020년 무렵 그리드 패리티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송전선로 건설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대규모 송전선로가 필요한 석탄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실제 발전단가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 앤 비치의 에너지 전문가는 “현 추세대로라면 신재생에너지는 제한적 장소에서의 자원만으로도 석탄이나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와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며 “동시에 풍력·태양광에너지 생산비용의 감소로 세재해택 없이도 여러 나라에서 그리드패리티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전지성 기자

링크: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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