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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태양광 본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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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5 09:42 조회1,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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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8개 지역에서 수상태양광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와트(MW)급 사업도 여럿 대기 중이다. 특히 저수지가 아니라 바다 위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사업도 계획단계에 있어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말 그대로 저수지나 다목점댐 등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시스템이다. 물의 온도가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발전효율이 높고, 산림훼손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진행 되고 있는 수상태양광 사업은 총 8개다. 지난 몇 년간 누적 설치된 수상태양광발전소가 7곳인 것에 비하면 꽤 많은 숫자다.

특히 올해는 메가와트(MW)급의 대규모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지금까지는 1MW 미만의 수상태양광사업이 주를 이뤘고, 지난해 말 추풍령저수지에 처음으로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단지가 설치됐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농어촌공사는 경북 상주시의 오태저수지와 지평저수지에 각각 2MW, 3MW 규모의 수상태양광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당초 5MW씩 총 10MW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사업계획이 일부 수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내 준공이 목표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충남 보령댐에서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단지를 건설한다. 경남 합천댐에서는 이보다 큰 수십 메가와트(MW) 단위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2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하반기 중 확정지을 예정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시화조력 안쪽 해상을 무대로 국내 최초의 해상태양광 구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20kW 규모의 수상태양광 실증 설비 3기를 설치하고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장태현 수자원공사 에너지처장은 “저수지나 댐은 수면의 움직임이 비교적 적지만 바다 위는 환경이 180도 다르기 때문에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뒤,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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