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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철길 변에서 태양광 발전" 아이디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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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20 14:24 조회2,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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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철길 변에서 태양광 발전" 아이디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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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원전'과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개인 블로그에 '도로변 태양광 발전과 경제'란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원전에 반대"한다며 원자력 발전의 대안으로 "고속도로와 철길을 따라 만든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란 의견을 개진했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며 공유됐다.

  이 교수는 해당 글과 함께 이탈리아 고속도로를 따라 건설된 소음방지용 '태양광 벽' 사진도 게재했다.

  이 교수는 '도로변 대규모 태양광 발전'의 장점으로 우선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고, 핵 연료를 안 쓰니 방사능 및 폐기물 걱정이 없다는 것"을 꼽았다.

  또 '장기적 비용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도로와 철길을 따라 (태양광 시설을) 만드니 토지수용이 없어 건설비가 싸며, 송전선로도 길을 따라 싸게 할 수 있다"며 "생산된 전기를 (주변) 지역에 먼저 공급해 송전 비용을 절약하고, 대량 구매 조건으로 효율을 따지면 기술개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로 된 기둥을 세워야하니 침체된 철강산업에 도움이 되며, 관리를 위한 인력을 전국에 채용해 일자리가 창출이 되고, 전력 자립화와 관광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이 교수는 "(고속도로와 철도에 태양광 패널이) 소음 방지벽을 대신 할 수 도 있고,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려면 배터리 산업도 융성한다"고 장점을 나열했다.

  이 같은 글에 한 누리꾼이 "이미 세종시에 설치돼 있다"고 댓글을 달자, 이 교수는 "세종시에는 길 가운데 (태양광 패널이) 쭉 있는데, 고속도로에 하자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대강 사업보다 만 배 낫다", 크림슨은 "장점 모두 공감하며 검토하고 시험 설치 해 볼 만하다"고 평했으며 "집 앞이 경부고속도로라 방음벽 설치를 요청 중인데 우리집 앞에 먼저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비판적인 의견도 제시됐다.

 한 누리꾼은 "못 할 것은 없지만 아직 기술이 미진하다"며 "또 원전에 비해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때 드는 비용차가 커서 국민과 회사들이 전기세를 많이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원자력발전소 폐지에 반대하는 mart****는 "석탄발전소 없애는 건 맞는 말이지만 원전까지 없애면 전력수급이 불가하다"며 "전국의 산림를 모두 베어버리고 태양광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것이 자연보호고 친환경이냐"고 주장했다. kino****는 "(석탄.석유) 매장량이 적어질수록 돈이 많이 들고 에너지 전쟁에서 휘둘릴수 있다"며 "태양광, 풍력은 넓은 땅덩어리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며 (중략) 한국의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CBS 변상욱 대기자는 17일 트위터에서 "원전을 탄소발생이 전혀 없는 탄소중립에너지로 보는 것도 핵찬성론자들의 프레임"이라며 "핵분열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을 뿐 광산에서 우라늄을 캐고 폐기하고 폐기물을 보관하는 전 과정을 따지면 탄소를 발생시키는 건 마찬가지, 또 폐기물은 숨겨둘 뿐 없앨 수도 없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출처: CBS노컷뉴스 강민주 PD

링크: http://www.nocutnews.co.kr/news/481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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