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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신재생 발전비용 '그리드 패리티' 달성 국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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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27 16:44 조회3,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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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신재생 발전비용 '그리드 패리티' 달성 국가 급증​​​​

풍력·태양광 기술 세혜택 투자확대로 미국 유럽 풍력 이미 달성, 태양광도 40여개국 달해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한창이다. 지난해 12월 파리기후협정이 타결된 이후 각국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발전비용감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날로 발달하고 있으며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기술혁신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낮춰 해외진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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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1일과 12(현지시간), 미국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2016 연간 에너지 전망보고서(Annual Energy Outlook, AEO)의 현재까지의 결과를 논의했다. 에너지 기술과 시장 및 정책적 이슈를 폭넓게 논의한 가운데, 핵심은 EIA의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가 천연가스에 이어 미국의 두 번째 전력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20년까지 원자력에너지, 2028년까지 화석에너지 생산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EIA는 세금공제혜택과 풍력·태양광 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목표달성이 가능한 이유로 제시했다.

 미국 풍력 태양광 투자 생산 5년간 세액공제 연장

 

미국은 201512, 풍력과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생산에 5년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IA는 세액공제 혜택으로 인한 생산 비용감소로 2021년 까지 풍력과 태양광에너지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천연가스의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풍력과 태양광에너지의 가파른 성장

 

풍력, 태양광, 지열, 바이오메스,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국의 전력생산량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3%성장했다. 2030년까지 24% 2040년 까지 27%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풍력과 태양광에너지가 차지할 전망이다.

 

이 같은 계획이 가능한 것은 2009년부터 60~70%의 비용감소가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EIA는 미국의 풍력에너지 생산량이 2022년까지 두 배 증가한 144기가 와트(GW), 태양광 에너지가 2030년까지 5배 증가한 125기가 와트(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열에너지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 에너지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발전비용 절감으로 세계적 Grid parity 달성 지역 확대

<이처럼 풍력과 태양광 발전비용이 낮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시점인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달성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육상풍력은 미국 및 유럽 다수의 국가가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했으며, 태양광도 2014년 기준 40여개 국가가 달성했다. 그리드 패리티 달성은 각국의 전력단가와 화석에너지 보유여부, 풍량 및 일조량 등 자연조건에 영향을 받지만 기술발전 요인이 가장 크다. 풍력은 설치량 증가와 대형화 추세, 태양광은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태양전지를 수십개 연결 한 것) 개발로 발전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국내기업, 기술개발로 발전단가 낮추고 해외진출 확대

 

국내 태양광 및 풍력의 그리드패리티 달성은 자연적 제약과 세계 최저 수준의 전기요금 등으로 요원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일조량, 풍속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에 비해 입지조건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태양광은 규모의 경제 확보가 필요한 산업으로, 협소한 내수시장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에서는 중국기업 대비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력은 세계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외국의 모듈 효율은 약 15%인 반면 국내기업들은 18% 이상의 세계 최고수준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그리드패리티 달성 지역들을 중심으로 국내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우리 제조기업들은 해외 프로젝트 개발사업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일본 태양광시장 및 요르단 풍력시장에 진출했으며, 한화큐셀과 OCI도 미국·인도·터키·중국·멕시코 등의 태양광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전지성 기자

링크: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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